코닝정밀소재, 첫 여성 임원 배출…2025년 임원 인사

코닝정밀소재가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임 상무 2명을 승진시켰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창립 이래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

코닝정밀소재 김현정 상무. 〈사진 코닝 제공〉
코닝정밀소재 김현정 상무. 〈사진 코닝 제공〉

김현정 상무는 1994년 입사 이래 생산품질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코닝정밀소재 창립 이래 첫 여성 임원이 됐다.

김 상무는 덕성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닝정밀소재에 입사한 뒤 생산라인 품질 표준화와 관리 체계 구축 등 생산성 개선을 위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난해부터 제조지원 부서장을 역임했다.

코닝정밀소재 우광제 상무. 〈사진 코닝 제공〉
코닝정밀소재 우광제 상무. 〈사진 코닝 제공〉

우광제 상무는 2006년 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 상무로 승진했다.

우 상무는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코팅 및 모델링 분야 전문가다. 2020년 전문위원으로 승진해 미국 코닝 본사 연구소에서 2년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올해 복귀하며 승진했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 첨단 소재 과학 기업 코닝사의 국내 법인이다.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모바일 기기용 커버유리 '고릴라 글래스', 벤더블 유리, 자동차용 커버 유리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과 친환경 삼복층 건축용 유리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