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1일 방한 중인 케빈 스팃(Kevin Stitt)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 양국의 안보 동맹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측은 미국 신(新)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어나갈 중요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 안 장관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신(新)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유지돼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양국의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한미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를 통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한국과 석유·가스·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오클라호마주가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하면서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오클라호마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지사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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