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예술이 만나 빚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서울 전시가 열린다.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11~19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6층 쇼룸에서 '제7회 IBS 아트 인 사이언스' 서울 전시를 개최한다.
IBS의 간판 과학문화 행사인 아트 인 사이언스는 과학자들이 연구 과정에서 포착한 경이로운 순간과 경험을 대중과 공유하자는 목표에서 2015년 시작됐으며, 올해는'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를 주제로 특별히 추계예술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전시가 진행된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대전 전시와 이웃해 진행되는 이번 서울 전시는 '2022년 오늘의 젊은 에술가상'을 수상한 최찬숙·황선정 작가의 작품 전시에 더불어 IBS의 역대 아트 인 사이언스 전체 궤적을 함께 보여주는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특히 아카이브 존에서는 랩투어, 과학·예술 교육프로그램 현장 사진 등을 통해 양 기관의 협업 과정을 더욱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
또 두 작가의 치열한 예술적 리서치를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 전시와 함께 협업 작가, 추계예대 청년 작가, IBS 연구자들의 인터뷰를 선보이며 과학과 예술의 교차점을 모색하는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노도영 IBS 원장은 “과학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대전 전시에 이어 서울 전시를 기획했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전시관을 방문해 맘껏 감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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