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전북 부안상설시장에 4개은행 공동ATM 설치

은행 공동ATM 운영개시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류호철 한국전자금융 팀장, 김형호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 김연희 부안군청 지역경제과장, 심영민 은행연합회 수신자금부장.
은행 공동ATM 운영개시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류호철 한국전자금융 팀장, 김형호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 김연희 부안군청 지역경제과장, 심영민 은행연합회 수신자금부장.

은행연합회 및 4개 사원은행(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등은 11일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상설시장에 은행 공동 ATM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은행 공동ATM 운영개시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은행연합회의 은행 공동 ATM 설치는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2024년 9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2024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소상공인 영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동ATM은 고객들에게 입·출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은행 고객들은 공동ATM을 이용할 경우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이용자 수,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설치지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