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손잡고 다양한 난민 보호 활동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탑텐은 지난 10일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현물, 현금기부, 공익연계마케팅, 난민 채용 등 주요 보호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탑텐은 좋은 옷으로 희망을 나눈다는 새로운 캠페인 슬로건 'GOOD WEAR, GOOD HOPE'를 내걸고, 유엔난민기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국을 넘어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한 '난민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Biz총괄 본부장과 전혜경 유엔난민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탑텐은 전 세계 난민의 기초적인 일상에 필요한 보건 및 겨울 의류 기부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일부 탑텐 매장 내 한국 거주 중인 난민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나누는 '세계 지구의 날', '세계 난민의 날' 등의 기념일에는 특별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출시해 판매 금액 일부를 후원하는 지속가능한 지원 계획도 세웠다.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Biz총괄 본부장은 “옷은 개인의 다양한 개성 표현을 돕는 아이템이기 이전에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기초적인 아이템”이라며 “유엔난민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했어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난민분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탑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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