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보안경 및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래스 개발·제조 전문기업 씨엔에스컴퍼니는 권만성 대표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정부유공포상 벤처창업진흥 유공 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씨엔에스컴퍼니의 혁신적 제품인 '소프트글(Softgle)'을 통해 보안경의 착용감과 불편함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소프트글은 광학 보안경을 지칭하는 자체 브랜드이며, 다양한 모델 라인업이 기능에 따라 구분돼 있다.
씨엔에스컴퍼니는 소프트글 외에도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중이다. 이미 스마트 글래스의 국제특허 7건 출원과 브랜드 상표권인 스마트글 국내·외 특허협력조약(PCT)에 등록하고 레포츠, 치매실버케어, 시각장애인 지원 등 생활 및 의료보조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의료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전기·전자 기능을 탑재한 환풍기능 보안경과 GPS 위치 추적을 통한미아 방지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발판삼아 태국·인도·베트남·일본 등 동남아시아 시장과 터키 등 유럽, 미국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자체 해외지사화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브랜드와 기업의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권만성 대표는 “이번 수상이 있도록 지원하고 자문을 아끼지 않은 고재웅 조선대 안과광학글로벌지원사업단 안과전문의 원장과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광주지식센터,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관계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해외 판로 확보, 인재 고용,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이 행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벤처기업의 본보기가 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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