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기업SOS지원단 포럼'을 열고 도내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기업SOS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SOS지원단'은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 정책 실무자가 참여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존 기업SOS넷을 개편한 통합 플랫폼 기반의 원스톱 해결 시스템을 소개하고 운영 체계를 설명한다.
새로운 플랫폼은 각 기관과 포털별로 개별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과 규제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정보화 전략 마스터플랜(ISMP)에 따라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은 2025년 1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문가 강연도 마련된다.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하며, 최재훈 중소벤처기업부 전문위원이 '중소기업 옴부즈만제도 운영사례와 의의'를 발표한다. 또 기업SOS 시·군 평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대상은 고양시가 수상한다. 최우수상에는 남양주시, 광주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수상 시·군은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평원 도 규제개혁과장은 “기업SOS 통합 플랫폼은 복잡한 기업 애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기업SOS 통합 플랫폼 본격 논의…2025년 11월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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