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최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E-Waste Zero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환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제품 사용 후 폐기하는 선형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자원의 소비와 폐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증진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한마음혈액원은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전자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며, 배출량에 따라 Scope Ⅲ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 ESG 성과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