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 사업'에 선정돼 6000만원 이자 지원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안산도시공사가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위해 발행한 300억원 규모 채권 이자비용에 대한 것이다. 공사는 발행 금액의 0.2%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 사업은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6대 환경목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포함한다.
안산도시공사는 △A0 이상의 신용등급 △녹색채권 발행 인증서 △녹색경제활동기준 적합성 등 모든 자격요건을 충족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인정받았다.
강창권 공사 재무관리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6000만원 자체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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