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텍시스템의 '위넥트(WINECT)'는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API 연계·구축 솔루션이다. 신규-레거시 시스템 간의 연계 필요성과 기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통합(EAI)·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ESB) 기반 연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클라우드 전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금융기관 및 기업의 API 기반 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나아가 전사 시스템의 MSA 적용을 통한 지속적인 연계·통합 환경의 기반을 마련해 준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DGP) 정책 이행을 본격화하면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시스템 및 서비스 연계 통합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체 프로젝트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나누어 신속한 개발과 단계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하는 MSA(MicroService Architecture)를 적용해 민첩하고 유연한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스템 및 서비스의 API 기반 연계가 선행돼야 한다.
중앙 집중 방식의 모놀리틱 구조를 여러 개의 작은 서비스 단위로 나누는 MSA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클라우드 구축 및 신기술 도입에 필수적이다. 이는 앞서 설명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의 방향과 부합하며, 고객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의 핵심은 정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기존의 시스템 및 서비스를 API 기반으로 연계·구축하는 것이 필연적이다.
또한 위넥트는 사용 중인 아키텍처의 변경 없이 원활한 API 기반 연계 및 기존 EAI·ESB 대체가 가능하며, 시스템 간의 안정적인 데이터 교환, 인증관리, API 연계 추적관리, 무중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내부 클라우드 전문 담당자의 부재와 정부 예산 감축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도입된 클라우드의 실질적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공공기관들은 자사 솔루션 위넥트를 통해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이고, 업무 환경의 효율성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매년 고객사로부터 '우수 협력사' 및 '공로 감사패' 등을 수여받고 있다.
비엠텍시스템은 클라우드 및 MSA 구축 관련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대규모 공공사업을 수주해 수행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