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46년 숙성 '탈리스커 1976' 국내 최초 출시

디아지오코리아가 디아지오의 초한정판 고품격 빈티지 희귀 싱글 몰트 위스키 '탈리스커 1976'을 비롯한 '프리마&울티마'의 네 번째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탈리스커 1976. [자료:디아지오코리아]
탈리스커 1976. [자료:디아지오코리아]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마&울티마는 디아지오의 마스터 블렌더들이 선정한 희귀 싱글 몰트 위스키로 구성된 초한정판 제품이다. 프리마&울티마 시리즈 중에서도 네 번째 에디션은 2022년 첫 출시 이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위스키 애호가 및 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선보이는 프리마&울티마 시리즈는 그동안 세트로만 구입할 수 있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마&울티마의 네 번째 에디션을 개별 보틀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정 수량으로 제품을 준비했다. 이는 럭셔리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국내 고객의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결정이다.

이번 릴리즈 중 가장 특별한 제품으로는 단연 '탈리스커 1976'이 꼽힌다. '탈리스커 1976'은 46년간 숙성된 고연산 제품이자, 탈리스커 증류소가 설립된 1830년 이후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오랜 숙성 연수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1976년부터 세 개의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들을 모아 유러피언 펀천 캐스크에서 다시 한번 숙성한 제품으로, 드넓은 대서양의 소금기를 머금은 캐스크에서 오랜 기간 숙성되어 '바다가 만든 위스키'의 정수가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탈리스커 1984'도 함께 출시된다. 탈리스커가 1984년에 생산한 캐스크 중, 마지막까지 특별하게 관리한 단 하나의 캐스크에서 탄생한 제품이다.

프리마&울티마 네 번째 릴리즈는 탈리스커 1976 외에도 '라가불린 1997' '피티바이크 1992' '크라이넬리쉬 1996'등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제품이 소량 한국에 수입돼 위스키 수집가들을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