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담·이시아, '원경' 캐릭터컷 공개…차주영-이현욱 '애증' 배가

사진=tvN, TVI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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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담과 이시아가 차주영-이현욱의 '원경' 서사에 애증 포인트로서의 활약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tvN, TVING(티빙) 측은 내년 초 방송예정인 드라마 '원경' 속 이이담, 이시아의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 사이 갈등요소가 될 후궁 채령(이이담 분), 영실(이시아 분)으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원경이 신뢰하던 몸종이자 지아비 방원의 애정을 받는 아슬아슬한 지점의 채령, 방원의 아이와 함께 그를 향한 사랑과 욕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영실로서의 완벽한 변신은 '원경'에서 비쳐질 방원-원경 사이의 애증서사를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진=tvN, TVI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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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채령과 영실이 어떤 욕망을 드러내고, 원경과 방원 부부를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는 '원경'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이담과 이시아가 각기 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완성형 연기를 보여준다. 이에 각자의 자리에서 갈등의 키를 쥐고 드라마틱한 서사를 풍성하게 채우고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들의 활약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6일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당일 밤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