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하다, '15기 기보벤처캠프'에서 건축 솔루션 선보여

빌드하다. 사진=빌드하다
빌드하다. 사진=빌드하다

디지털 건축 및 인테리어 공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빌드하다는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15기 기보벤처캠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선정되며, 건축 시장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기보벤처캠프'는 기술보증기금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5기 캠프에서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참가 기업에 맞춤형 성장 전략 수립과 최대 15억 원의 기술보증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조건부 지분 인수 방식의 투자를 검토하며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했다.

빌드하다는 지난 5일 열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에서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빌드워크(BuildWork)'를 선보였다. 빌드워크는 건축 및 인테리어 공사 진행 과정을 디지털화한 SaaS형 공사관리 솔루션으로, 공사일지, 공정표, 보고서 작성 등 모든 공사 관리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통합 데모데이에 참석한 김석희 대표는 “건설 시장에서의 신뢰 문제와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한다”며 “빌드하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축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혁신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빌드하다. 사진=빌드하다
빌드하다. 사진=빌드하다

빌드하다는 '올인원 건축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건축주를 대신해 수익성 검토부터 토지 매입, 은행 연계, 시공업체 매칭, 공사관리, 준공검사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유명 건축가 및 시공사와 협업해 고객 맞춤형 공간 설계를 지원하며, 높은 신뢰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빌드하다는 이번 기보벤처캠프 참여를 계기로 국내 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석희 대표는 “디지털 건축 솔루션이 중소규모 건설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건축 문화를 혁신하고 사회적 신뢰를 쌓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