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비상계엄' 후 첫 확대기관장회의…“직원 동요 없어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확대기관장회의를 열고 철저한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확대기관장회의를 열고 철저한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확대기관장회의를 열고 철저한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과 관련해 “외부 환경에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각 기관장이 리더십을 갖고 업무를 빈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한국 여행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관련 기관들이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콘텐츠 지원기관들에는 해외 수출과 투자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기관들에는 문화가 국민에게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세밀하게 챙기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7조672억원으로 확정된 2025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도 내년 추진 업무의 사전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빈틈없이 챙기라고 강조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