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학교의 만남, 맞춤형 인재로 이어지다

경기경제청, 평택 포승BIX지구 맞춤형 인재양성 협약 체결
경기물류고와 포승BIX 입주기업,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추진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왼쪽 세 번째)이 경기물류고등학교와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기업협의회를 포함한 4개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왼쪽 세 번째)이 경기물류고등학교와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기업협의회를 포함한 4개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원용)은 경기물류고등학교와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기업협의회를 포함한 4개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원용 청장은 이날 평택 경기경제자유구역에서 김승원 경기물류고 교장, 이병창 포승BIX입주기업협의회장 등과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청은 입주기업과 경기물류고 간 인적교류를 지원하고 채용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인력 채용을 돕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경기물류고가 기업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 및 학생의 기업체 견학, 도제교육,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은 필요한 맞춤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력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으며, 지역 거주 비율이 높은 인력을 고용해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원 교장은 “기업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준 경기경제청에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용 청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 인력 채용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자구역 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 포승(BIX)지구에는 52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부터 입주협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