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12일 라비돌리조트에서 1000억원 이상 투자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동안 화성시에 투자한 대규모 앵커기업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와 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ASM, ASML, 기아 오토랜드 화성,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등 8개 기업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함께 최근 국내외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화성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수원·화성·용인을 잇는 경부라인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광명·화성·평택으로 연결된 K-미래차 밸리, 인천 송도·화성·판교를 잇는 K-바이오 벨트 등 권역별 핵심 산업의 기업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여기 계신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화성시를 글로벌 기업도시로 도약시키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화성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민선8기 60%를 지나며 2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12조4048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1000억 이상 투자 기업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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