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관내 고등학교를 연계해 수준 높은 과학특화 수업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은 우수한 강사와 실험실을 제공하고, 과천시와 교육지원청은 행정 지원을 맡는다.
내년부터 관내 고등학생들은 물리·화학·생물을 아우르는 '융합 과학탐구' 2개 반에서 심화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업은 학기 중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되며, 학점인정 및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돼 학생 진로와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시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이라는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공유학교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천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물리·화학·생물 아우르는 심화 과학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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