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민정기)이 주관한 '2024 대구시 빅데이터활용센터 활성화 성과발표회'가 12일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렸다.
대경ICT산업협회와 지역 데이터 관련 기업 관계자 및 학계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의 빅데이터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과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취지로 마련됐다.었다.
행사는 1부 대구의 데이터 혁신 사례 발표, 2부 데이터가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 기회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 혁신 사례에는 빅데이터 및 가명결합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식자재 마트 가명 결합 및 고객이탈 모형 개발' 발표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기업 텍스트웨이의 '사용자 맞춤형 법규, 판례, 행정지침 신속제공: 태깅박스' 발표 등이 있었다.
2부에서는 Gaia-X와 협력한 'VISION-X' 프로젝트가 소개됐고, 대구의 글로벌 데이터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데이터 표준화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민정기 DIP 원장은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가 데이터 선도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강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