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김병삼)이 최근 일본기업 초청 투자설명회 및 한일기업 교류회를 열었다.
DGFEZ은 이번 투자설명회와 교류회를 계기로 수성알파시티, 경산지식산업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잔여 외투용지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부품, 환경, 에너지 등 산업 분야의 일본 후쿠오카 기업과 국내 일본계 기업 10개사 및 DGFEZ 입주기업 10개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신한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이 금융·조세 제도 등 한국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DGFEZ는 로봇·ICT, 미래모빌리티 등 주요산업 및 인재 채용 여건, 투자 인센티브 등 DGFEZ의 우수한 투자여건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일 기업 교류회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전개하고 있는 대구경북 기업들의 사업 추진현황과 일본기업의 한일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일본기업들은 다음날 경산·영천·포항 등의 DGFEZ 사업지구를 방문, 주요 지원시설을 둘러봤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대구경북 기업과 일본기업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DGFEZ에는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32개 외투기업이 투자했으며, 이 가운데 일본기업은 자동차 부품, 산업용 로봇 등 분야에 6개사가 입주해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