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AI 단편 '나야, 문희' 24일 개봉…'AI판 나문희 유니버스' 예고

사진=CGV 제공
사진=CGV 제공

배우 나문희의 무한데뷔 유니버스가 CGV를 통해 극장가에서 펼쳐진다.

13일 CGV 측은 AI 단편영화 '나야, 문희'를 오는 24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5개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나야, 문희'는 배우 나문희의 AI 초상권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진행한 'AI 단편영화 공모전' 출품작 5편을 모아 구성한 작품이다.

커피숍에서 벌어진 쿠키로 인한 사소한 갈등을 다룬 '쿠키게임', 15년 젊어진 나문희의 다양한 배역연기 '나문희 유니버스', 젊음의 불안과 나이듦의 후회 사이의 '지금'을 조명하는 '지금의 나, 문희', 미스터리한 정체의 나문희를 추적하던 CIA 요원 카터가 상상못한 진실을 맞닥뜨리는 'DO YOU REALLY KNOW HER', 노인을 위한 산타할머니 나문희의 여정을 그린 '산타문희' 등 5편은 국민 배우이자 밈 트렌드를 이끄는 나문희를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실제 배우의 초상을 더한 AI 제작 영화의 놀라운 수준들을 직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CGV에서 개봉하는 '나야, 문희'는 CGV용산아이파크몰, 천안터미널, 대구한일 등 전국 15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17분 29초, 티켓가는 3000원이다.

엄정민 CJ CGV 엄정민 ICECON기획파트장은 “국내 최초로 실제 배우의 초상을 활용한 AI 단편영화를 CGV에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극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