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 질병청과 함께 질병생명·의료관련 진로탐색과정 실시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은 13일 오송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질병생명·의료관련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질병생명·의료관련 진로탐색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공동 협력해 진행됐다. 의학·약학·간호학·생명과학 등 질병생명·보건의료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주요 직업군에 대해 소개하고 전공 탐색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진로탐색을 위해 학계전문가 및 중앙부처 공무원, 중앙부처 출입기자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의·약학 분야에는 정재훈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분야에는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 이정은 연구관,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의 이상은 과장 △간호학 분야에는 김성희 교수(중원대학교, 前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부이사관) △언론 및 정보에는 이민우 기자(디지털타임스, 중앙부처 출입기자)의 특강이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진로탐색과정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질병생명·의료관련 전공분야에 대한 막연했던 고민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며 “채용방식 및 취업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금주 인재원 원장은 “학생들이 의학·약학·생명과학·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고민하고 학습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