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13일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반려동물 매개치료 활성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동물 매개치료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자격증 과정 운영 △반려동물을 통한 심리 및 정서적 치유 확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은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동물매개치료 전문 인재 양성과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 이선주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을 넘어 우리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으로, 나아가 반려동물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완화하는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는 동물매개 심리치료 및 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반려동물의 기질평가와 행동관리, 동물매개치료 활동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협회는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는 반려동물 문화사업과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현장 활동을 통해 동물매개치료의 긍정적인 효과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번 서울디지털대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복택 협회장은 “반려동물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공존하고 있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그에 걸맞은 상호 존중과 배려의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마음 깊이 헤아리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상호간에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며 인간과 동물 간의 조화로운 공존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 신설된 반려동물전공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격증 과정,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졸업 후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현장 전문성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내년 1월 16일까지 36개 학과·전공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적성검사와 학업계획서만으로 선발하며, 졸업 시에는 정규 학사학위와 각종 국가 및 민간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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