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KOTRA 사장, 연말 수출 현장 점검…인도 수출 기업 방문

강경성 KOTRA 사장이 이랑텍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OTRA)
강경성 KOTRA 사장이 이랑텍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KOTRA)

KOTRA는 인도시장 수출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강경성 사장은 수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5G 통신장비 부품을 인도로 수출하고 있는 경기도 동탄 소재 이랑텍을 지난 13일 찾았다.

2017년 설립된 이랑텍은 기지국 핵심부품인 상호간섭제거 필터와 5G RF(Radio Frequency) 필터를 개발하여 국산화한 기업이다. 2022년에 KOTRA 지사화 사업에 참가하면서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현지 기업과 합작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복 대표는 인도시장에 대해 “향후 통신장비시장에서 빅 마켓이 될 중요한 곳”이라며 KOTRA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경성 사장도 “이랑텍이 인도 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으며 애로사항이 있을 때마다 즉시 알려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인도 경제는 매우 빠르게 성장중이며 향후 5년 내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의 협력은 제조업 투자에서 반도체, 인공지능, 우주항공, 제약 등 신흥 첨단기술로 확대중이다.

우리 주요 기업들은 인도에서 이미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무역과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정 협상도 진행중이다.

강경성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국가인 인도시장 수출현장 점검을 위해 이랑텍을 방문했다”며 “새로운 기회 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 지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KOTRA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