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6년 만에 '카카오톡 쇼핑하기' 명칭을 '톡딜'로 변경하고 쇼핑 추천 경험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기존 카카오톡 쇼핑하기 대표 상품인 톡딜을 활용해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카카오톡 쇼핑탭'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혼동했던 사용자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톡딜은 기존 '타임딜'을 비롯해 단독·선론칭 상품과 같은 다양한 딜 혜택을 확대한다.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쇼핑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톡딜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명 변경으로 지난 10일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과 맞물려 카카오 커머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쇼핑탭 홈에서는 '매일 찾아오는 신상 톡딜',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 '지금 할인 중이에요' 등 여러 지면에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구매 내역, 최근 본 상품, 찜한 상품 등 쇼핑 정보를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쉽게 확인하도록 개편했다.
카카오는 서비스명 변경을 기념해 16일 오후 5시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굿바이 쇼핑하기, 지금부터 본격 톡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늘의 추천딜, 연말 결산, 패션 뷰티 기획전 상품 등 약 800개 톡딜 상품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10%(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1만 포인트(인당 최대 3회 참여 가능)를 랜덤으로 얻는다.
톡딜은 이용자들이 자주 사는 상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찾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톡딜이 가진 강점을 살려 이용자들이 더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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