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영화에 이어 안방극장 연기에 도전한다.
16일 웨이크원 측은 하현상이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로맨스 성장물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하현상은 극 중 음대생이자, 50년 전 젊은 말순(정지소 분)의 첫사랑인 춘호 역으로 분한다.
하현상의 '수상한 그녀' 출연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강서진 역)에 이은 새로운 연기도전으로, 캐릭터와 부합하는 음악인으로서의 재능과 매력들을 색다른 톤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현상이 출연하는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밤 9시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