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목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오픈랩이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18일 정부세종청사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오픈랩의 메인 전시관은 혁신도전형 R&D를 의미하는 A·P·R·O 연구관과 RND 지원관으로 구성된다.
A관, R관에서는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고기, 자폐 치료 게임, 흉터없는 수술로봇, 재생되는 인체 등 실제로 연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미있고 신기한 연구내용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달 탐사선 모형 등 우주, 원자력, 국방, 바이오, 인공지능(AI), 양자,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대표 연구자들과 만나, 연구 전시물 내용 및 혁신도전 연구목표, 난제해결, 혁신방식, 실패경험 극복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다.
P관에서는 사회문제해결형 사업 우수성과가 전시되고, RND 지원관에서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첨단 연구시설/장비를 활용한 R&D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간략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반도체 청정 클린룸 체험과 레이저를 활용한 나노소재 합성 시연 등이 전시된다. 범부처 APRO사업 정책과 R&D 기획, 관리, 활용 등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서비스 기업들의 사업내용도 소개된다.
행사 이튿날인 17일에는 사회문제해결 R&D 우수성과 연구팀의 성과발표와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과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재질의 폐용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기반 순환경제 소셜벤처 창립자인 김정빈 수퍼빈 대표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적으로 열어갈 대표적인 혁신도전 APRO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 및 연구현장을 공개해 소통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연구자들이 타성에 젖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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