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의 창업 지원 전문성과 혁신적인 지원 노하우를 앞세워 직접 발굴한 디고랩스 등 4개 스타트업이 모두 팁스(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호서대학교는 대학 산학협력단 중 올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TIPS는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사가 1억원 이상 투자 후 발굴된 창업팀을 정부에 추천하면 TIPS 프로그램 선정 시 기술개발자금(R&D) 5억원, 창업 사업화 지원·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원이 지원된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8월 TIPS 운영사 예비형 선정으로, 우수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집중 멘토링, 자금 지원 및 후속 투자유치,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지원 등 창업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TIPS 운영사 첫 시작으로 △디고랩스(플라스틱 재활용 차량용 딥러닝 기반 온보드 파쇄 트럭 모듈 개발) △토브커넥트(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 △룩슨(버추얼 프로덕션을 통한 차세대 유튜버 방송 솔루션 개발) △하나네트웍스(버추얼 라인 프로젝터(VLP)를 활용한 에지 AI 기반 안전 관리 솔루션) 등 5개월간 4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한 후 TIPS에 추천, 모두 성공적으로 선정시켰다.
서원교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TIPS에 추천한 모든 기업의 선정은 호서대학교의 연구개발 역량과 창업 지원 시스템이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범 투자육성실장은 “TIPS 선정과 후속 지원을 위해 디스플레이 기술사업화 지원센터의 국가 기술 거래플랫폼사업을 연계해 기술 애로 해결, 기술 고도화, 박사급 전문가 일대일 매칭 지원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등 융복합 성과를 TIPS와 함께 도출했다”며 “다음 연도에도 사업화 현장 중심의 성능검증(PoC)을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정된 4개 스타트업은 각각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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