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수녀들'이 송혜교·전여빈의 구마의식 첫 모습과 함께, 개봉 기대감을 좀 더 높였다.
16일 NEW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영화 '검은 수녀들'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도심에서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 의식을 준비하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 등 구마의식을 진행하려는 두 수녀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톨릭 교리와 전통상 서품을 받지 못하는 신분인 수녀가 구마사제 없이 의식에 나선다는 설정과 함께, 구마를 반대하는 '바오로' 신부(이진욱 분)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문우진 분) 등 대척점 격의 캐릭터들의 등장은 스펙타클한 전개과정들을 짐작케 한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