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업은 클라우드 전문기업 유플렉스 소프트다. 유플렉스소프트는 국내 유력 대기업에서 20년간 쌓은 개발역량의 김병섭 대표를 필두로 스마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순수 국산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를 추진해온 15년 차 전문기업이다.
이곳은 고성능 인 메모리 기반 가상 데스크톱(VDI), 스마트공장(MES), 문서 중앙화(DC), 기술유출 방지(DLP) 등 핵심기술특허와 함께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일각과 제조 분야, 학교 등에 실물장치 수준의 활용속도와 단일화된 플랫폼 접근을 통한 보안성을 제공,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서울기업' 지정을 토대로 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 타진과 함께, 대외 콘소시엄 구성을 통해 MES, ERP, PLM, AI (생산설비 이상 진단)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형 '스마트공장 클라우드 솔루션'을 추진하는 등 서비스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15년차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주요 서비스는 어떻게 운영해왔는지?
▲20년간 대기업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솔루션의 필요성을 느꼈다. 2000년대 초부터 제기된 스마트화 정책과 함께 비약적으로 성장한 기술역량과 스마트워크 수요도를 바탕으로 그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현재는 공무원부터 학생, 민간기업 직원에 이르기까지 주체별 각기 다른 수요도를 충족할만한 서비스들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자면?
▲우선 가상데스크톱은 '올인원' 시리즈 명칭으로 데스크톱 가상화(DV), 앱 가상화(AV), 문서중앙화(DC) 등의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앱과 데이터 분리를 통한 보안성 및 처리속도 강화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어떤 디바이스로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스마트공장은 최근까지 추진해온 개별구축형 vSmart MES, 인공지능(AI) 연계의 설비예지 보전 등과 함께, MES와 ERP, PLM 등의 기능을 패키지화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인프라 관리 솔루션은 저희 유플렉스소프트의 기반 수준의 서비스로, 전국 지자체와 교육부, 중앙정부기관, 한국거래소 등 주요 기관에 필요한 보안강화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개된다. 이밖에 업무효율화를 위한 그룹웨어(이메일, 전자결재 등)와 사내메신저, 화상회의 등의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유플렉스소프트의 기본 철학은?
▲각 전문가의 역량 발휘를 위한 제대로 된 배경이 되자는 것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업계 평균 이상의 업무환경을 지원해주고 그만큼 다방면의 업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기업은 물론 산업계 전반의 혁신이 가속화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해온 기술특허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별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 대기업에까지 인정받은 최상위 보안성과 함께 대기업 협력으로 구축한 안정적인 최신 디바이스 자원은 내세울 만하다.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환경의 차이?
▲지난해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이나 최근 방문한 동남아까지, 글로벌 인프라는 있지만 그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는 것을 느꼈다. 한 10년 전 국내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현지 IT기업과의 파트너십과 함께 원스톱 형태의 솔루션을 공급한다면 현지는 물론 국내도 동반성장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하이서울기업'으로서의 활약상은?
▲현재 하이서울 B2B 비즈니스 지원사업 중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고, 하이서울기업 네트워크에서 강남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의 기술과 소프트웨어까지 IT업계는 물론 이종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상생 시너지를 이끌 수 있음은 물론 서울이 인정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외 시장 타진에 도움이 된다.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조언?
▲돌이켜보면 창업자들에게는 자본조달부터 기술개발, 기회 모색까지 중요한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전문분야에만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그러한 실패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멘토들을 곁에 두면서, 기업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나 주요 요소들을 안정화할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 또한, 중장년 인력 재활용을 통한 노하우 흡수나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문분야 협업, 대기업 협업 상생을 도모해보는 것도 좋다.
-유플렉스소프트의 기업목표?
▲올해부터 기술개발 중심에서 사업확장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상당수준에 오른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각급 산업군은 물론, 해외까지 폭넓게 접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채용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이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