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QR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하고, 겨울맞이 '붕어빵 지도'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QR송금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해 송금이 제대로 완료됐는지 모바일 화면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편의성을 개선한다. 구매자 역시 송금완료 화면을 별도로 보여주며 확인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QR송금'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무료 서비스로, 지난 4월 출시됐다. 음성 알림 기능은 소상공인이 네이버페이 애프리케이션(앱)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앱 하단 '자산·송금' 탭에서 우측 상단의 '송금하기'를 선택한 후 'QR 보여주고 돈 받기'에서 '음성으로 알림 받기' 설정을 켜면 QR코드를 통해 송금받은 내역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QR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QR 보여주고 돈 받기' 페이지 상단 '인쇄하기' 탭에서 인쇄용 이미지를 저장한 후, 이를 인쇄해 간편하게 점포에 부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전국 각지 노점상에서 'QR송금'으로 현금없이 간편하게 붕어빵을 결제할 수 있도록 '붕어빵 지도'도 오픈한다. '붕어빵 지도'는 16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 분당, 대전, 광주, 부산 등에 위치한 300개 점포가 등록됐다. 위치정보에 더해 영업시간과 휴무일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동네 붕어빵 노점상 위치를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고 있는 붕어빵 노점상의 위치를 네이버 지도의 저장 리스트에 추가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의 '우리동네 붕어빵 지도 남기기'를 통해 저장 리스트 링크를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재래시장·노점상 등 소상공인이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출시한 'QR송금' 서비스는 오픈 이후 송금완료 화면 위변조를 차단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
정다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