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5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의 위즈덤밸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와 웨이하이시 간의 경제적 협력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며 양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술 혁신 촉진,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웨이하이시 위즈덤밸리는 창업 지원, 스타트업 교류, 기술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동추진 등을 논의했다.
각 측은 전남의 유망 스타트업과 웨이하이시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위즈덤밸리는 산동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첨단 기술 중심의 산업단지로, 다양한 스타트업과 연구개발(R&D)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기술 혁신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허브로서 주목받고 있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과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 그리고 웨이하이 위즈덤밸리 간의 협력으로 양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양측의 협력으로 전남의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과 웨이하이시의 창업 생태계 및 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 지역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창업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웨이하이시의 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상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