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자체 생산 통계품질 우수…현장 의견 피드백 정확성 높여

산림청, 자체 생산 통계품질 우수…현장 의견 피드백 정확성 높여

산림청이 생산하는 통계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최근 6년간 정기통계품질진단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실시한 정기통계품질진단에서 임산물생산비조사 통계 품질을 인정받으며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이 통계품질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기통계품질진단에 더해 자체통계품질진단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산림청은 최근 5년간 총 39회 자체통계품질진단을 받았고 이 중 우수 25회, 양호 11회로 전체의 92.3%를 차지했다.

임업경영실태조사 통계는 4년(정기통계품질진단 포함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체적인 통계품질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림청은 통계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고품질 통계 산출을 위해 조사 단계부터 꼼꼼히 진행한다. 통계조사마다 현장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조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정확성을 높인다.

또 임가 간담회나 협의회를 통해 조사 대상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통계 대표성을 높인다. 임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조사에 대해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해 좋은 통계를 만드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보고회도 개최하고, 수시로 업무협의를 실시해 통계 품질을 높이고 있다.

산림청, 자체 생산 통계품질 우수…현장 의견 피드백 정확성 높여

조사 과정에서 미비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면 산림청과 임업통계사업을 맡아서 진행하는 전담 기관 한국임업진흥원-현장조사기관 간 업무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즉각 논의·해결해 통계 품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통계품질진단을 이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1차로 전담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통계품질진단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진단 내용이나 항목에 대해 논의하며 1차 품질진단이 마무리되면 산림청이 통계품질진단을 한 번 더 실시해 품질진단을 마무리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신뢰도와 정확성이 높은 통계자료를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품질 통계자료가 산림정책 수립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겠다는 산림청 의지가 실현될 날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