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새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시행을 앞두고 RISE 의사결정기구인 대구RISE위원회를 구성하고, RISE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원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구RISE위원회는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등 지역 10개 대학을 비롯해 지역 인재 양성 및 산업 발전과 관련된 경제·산업·교육계 대표가 참여해 위원장 2명을 포함 20명 이내로 구성됐다. 대구시장과 위촉된 대학의 장 중에서 호선된 1인이 공동위원장이 된다. 위촉식 이후, 회의에서는 대구RISE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선출했으며, 대구 RISE기본계획에 대한 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있었다.
앞으로 대구RISE위원회에서는 2025년 대구 RISE 시행계획을 비롯해 사업별 예산 배분, 성과평가 결과에 관한 사항, 전담기관 지정 및 취소에 관한 사항 등 RISE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3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타지역보다 선도적으로 RISE 체계를 준비해 왔다. 대학 설명회와 기업인 간담회, RISE 워킹그룹 운영과 대학별 수요조사 및 컨설팅 하는 등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RISE 위원회가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 출범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교육 혁신과 지역인재의 지역 내 취업과 창업, 정착이 이루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