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17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5층에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전파 환경 조성을 위한 전파 관련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RAPA 대경권 전파측정센터'를 개소했다.
RAPA 전파측정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전파 분야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콘텐츠, 방송미디어 분야 기업지원 등을 위해 RAPA에서 개설 중인 전국 권역별 전파측정 전문센터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대경권의 안전한 전자파 이용환경 조성, 전자파 측정·시험, 전자파 안전 교육·홍보,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전파측정센터의 주요 업무는 ▲무선국 전자파강도·재난방송 수신환경 측정 및 컨설팅,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을 위한 전파 관련 기술지원, 대국민 교육 및 홍보, ▲지역 전파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전문 협의체 운영, 기업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이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대경권 전파측정센터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요구하는 안정적 전파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시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파서비스 제공하고, 우리 도시가 전파 기술과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RAPA 전파측정센터 전국 5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경권은 이번 대구, 수도권은 인천 송도(2024년 1월), 충청권은 대전(2024년 4월)에 개소했으며, 동남권은 부산(2024년 12월)에 개소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