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테크 조직위원회와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한국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한 '한중 의료 산업 융합 발전대회'가 17일 공식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박태권 헌정회 부회장(전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방욱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 중국의 장선동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부시장, 왕승 웨이하이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당위원회 위원 겸 상무국장, 황정명 중국의약교육협회 종신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한·중 교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과 중국 의료 산업 분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각 기업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홍보했다. 이후 기업의 개별 부스에서 제품 시연과 관계자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양국의 의료 산업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발전대회를 통해 웨이하이시와 한국의 대학과 연구기관 및 의료기기 기업은 제품 기술 공동 개발, 투자 유치, 수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웨이하이 의료기기 단지는 의료기기 업체가 한 곳에 집적돼있다”며 “인허가 절차가 단지 내에서 처리되고, 공무원이 세일즈맨이 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 위원장은 “내년 9월 개최하는 '2025 메디테크 제주' 행사에 웨이하이 의료기기 산업협회 관련 기업을 초청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교류가 이뤄진다면 한중 간 협력의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웨이하이(중국)=이지희 기자
웨이하이(중국)=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