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25년도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150명을 선정해 명단을 누리집에 공개하고 해당 위원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원은 조달청 집행 대형공사 설계 및 기술제안 심사를 수행한다. 임기는 1년으로 2025년 예정된 기술제안 심의 대상 사업을 평가한다.
최근 공공건설공사 관련 일부 평가위원 부정행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청렴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두고 자격 검증을 강화했다.
평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격증, 경력, 학위 등을 중점 검증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직군 간 균형, 특정 기관 편중 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조달청은 워크숍에서 평가위원이 지켜야 할 윤리행동강령, 업체 사전접촉 시도 시 신고 방법 등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대형공사 설계심의 제도 및 절차, 평가방법, 기술검토서 작성 방법 등 전문성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턴키 등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 안전과 품질확보를 위해 역량 있는 사업자를 선별하는 심사위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건전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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