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상한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하민정 교수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초격차 소재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 소재 분야에서 에너지 소자 관련 혁신적 소재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하 교수는 자성 소재 분야의 난제 기술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GIST 부임 이후 약 11년간 산화물 반도체 소재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광전기화학 소자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및 에너지·환경 소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광전극의 효율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구 성과를 등 세계적 권위의 저널에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1년 11월 GIST 신소재공학부에 부임한 하민정 교수는 비희토류 자성 나노소재 및 유연 스핀소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초박막 유연 스핀소자와 연성 복합소재 기반 소프트 로봇 개발 관련 연구 성과를 주요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특히 하 교수는 신진 연구자임에도 불구, 연구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이는 GIST 신소재공학부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의 연구 저변 확대와 난제 해결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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