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벤츠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E 350 e 4매틱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했다.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강력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 등 국내 고객 선호 장비도 대거 탑재했다.
4세대 PHEV 시스템을 탑재한 신차는 95㎾ 출력의 전기모터로 최대 77㎞(국내 인증 기준)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모터는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최대 440Nm의 전기모터 토크를 차량 출발 시점부터 발휘하며 '일렉트릭' 모드에서 14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저공해차량 2종 인증으로 혼잡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는다.
벤츠 차량 중 처음으로 티맵 오토를 탑재한 점도 주목된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한 티맵 오토는 물론 이와 연동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관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가격은 9700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