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건강을 꼼꼼히 관리하는 '웰니스 트렌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급격한 기온 저하와 미세먼지로 인한 면역력 저하 및 질병 위험에 대비해 주요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정관장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데워먹는 홍삼원'을 선보였다. 데워먹는 홍삼원은 갓 달여낸 홍삼의 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한방음료다. 125년 정관장의 노하우를 담은 깊고 진한 홍삼의 풍미에 계피, 대추, 생강, 구기자 등 식물 성분을 엄선해 담은 홍삼원만의 최적화된 배합으로 저칼로리, 저당 트렌드도 충족한다. 티 팟(Tea Pot)을 모티브로 한 데워먹는 홍삼원 파우치 포장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맛과 영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20초만 데우면 손안 가득 따뜻한 온기가 퍼져 쌀쌀한 겨울에 건강한 기운을 더해준다.
정관장은 또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GLPro)를 론칭하며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지엘프로는 새롭게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혈당 조절 건기식 시장을 한 단계 더 확장해 나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2주 인체시험결과 정관장 홍삼(KGC05pg)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감소, 그리고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를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를 조절하는 등 6가지 혈당 바이오마커의 유의적 개선을 확인했고,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고려은단은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강 항균·항산화 기능성 원료 프로폴리스를 담은 '그린 프로폴리스 츄어블정'을 출시했다. 브라질 청정 고산지대에서 채취한 프리미엄 '그린 프로폴리스'를 사용했으며, 하루 2정에 지표 성분 '총 플라보노이드'의 식약처 1일 섭취량 20㎎을 담았다. 효율적인 구강 항균 작용을 위해 천천히 녹여 먹는 츄어블정 제형으로 기능 성분이 입에 오래 남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상쾌한 민트 향을 더해 프로폴리스 특유의 향을 줄여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일양약품은 겨울철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신제품 '퍼펙트원샷 피로컷부스터'를 선보였다. 연말 바쁜 업무와 추운 날씨 속 누적되는 피로와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추출물'을 중심으로 일상 속 활력 충전을 돕는 '고함량 비타민B군', 간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정제·액상 2중 복합 타입으로 뚜껑 속 정제를 오렌지 맛 액상과 함께 간편하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안국약품은 관절·연골 및 뼈 건강기능식품 '뼈관절연골엔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1200'을 출시했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무릎 관절 통증 개선 및 계단 이용에 유의적인 개선이 확인된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 뮤코다당·단백이 식약처 일일 섭취량을 충족하는 1200㎎ 함유됐다. 이와 함께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D, 망간, 비타민K 역시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추위를 녹이고 몸과 마음도 챙길 수 있는 건기식이 각광받고 있다”라며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면역력, 피로 개선, 관절 등 개인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건기식 섭취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