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광주의 ‘영 타이거’ 야구 선수 곽도규가 등판한다. ‘04년생’ 곽도규의 젠지력(Gen Z) 터지는 일상에 기대가 쏠린 가운데, 헤드폰을 걸친 그가 이불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첫 주인공인 야구 선수 곽도규의 일상이 공개된다.
곽도규는 프로 야구 기아타이거즈 소속 투수로,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대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2022년에 입단해 2년 차 ‘영 타이거’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센스 넘치는 세리머니와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젠지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수많은 이들의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광주에서 자취 2년 차인 곽도규는 옷, 모자, 향수 등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진 ‘도규 하우스’를 공개한다. “이 자취방에 살면서 바로 1군에 올라왔다”라며 자취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올드 힙합 마니아로 유명한 곽도규는 눈을 뜨자마자 음악을 틀어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오리지널이 제일 멋진 것 같아서”라며 ‘도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코드 쿤스트 좋아합니다”라며 수줍게 ‘샤라웃(shout out)’해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사진 속 곽도규의 남다른 패션스타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니 모자에 헤드폰을 걸치고 돌돌 말린 이불을 든 그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빈틈없는 대청소와 영어 회화 공부를 동시에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고3 때부터 영어 회화 공부를 시작했다는 그는 팀의 외국 선수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나 혼자 산다’에서 그의 영어 공부법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곽도규가 냉동실에서 현금을 꺼내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그는 "현금을 냉동실에 보관해요”라며 냉동실을 자신만의 ‘동기부여 상자’라고 칭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야구 선수 곽도규의 젠지력 넘치는 일상은 오는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