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송혜교·전여빈과 대립하는 이성적인 사제의 모습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19일 NEW 측은 영화 '검은 수녀들' 속 이진욱의 '바오로' 신부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사제 양 측면을 쥔 이지적 느낌의 '바오로' 역으로 완벽변신한 이진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소년 '희준'의 치료를 놓고 유니아(송혜교 분)·미카엘라(전여빈 분) 등 두 수녀의 구마를 반대하는 이성적 조력자로서의 호흡을 가늠케 한다.
또한 '스위트홈' 시리즈와 '오징어게임 시즌2' 등 반전 매력들과는 또 다른 톤의 이진욱다운 캐릭터감을 새롭게 선보일 것을 가늠케 한다.
권혁재 감독이 “'바오로' 신부 역할에 가장 부합한 배우였고,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줬다”고 언급하고, 이진욱 또한 “이 신부는 왜 이렇게 의학으로 소년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을까? 인물의 전사(前事)도 만들어보면서 캐릭터를 분석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검은 수녀들'은 내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