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불산단 조선특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완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구축한 대불산단 조선특화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구축한 대불산단 조선특화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으로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불국가산업단지내 물류 적치 공간 부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시설 면적(5만1514㎡)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이다. 중대형 물류의 효율적인 운송 및 안정성 확보를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 운송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불산단 특화 물류 디지털화, 첨단화 촉진을 목표로 시작했다.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파악 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 계획 △안전관리 시스템 설계 등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2차년도인 올해는 수립한 계획을 기반으로 비전 AI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적치·운송·안전관리가 통합적으로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을 실현했다.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현안문제인 물류 적치 공간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공동 물류 시설 면적 5만1514㎡를 확보했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전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불산단복합물류센터(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내에 비디오월, 관제 인프라를 포함한 전산실을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 물류 플랫폼 내 안전관리 시스템은 △장애물 시각지능 솔루션 △차폭 가이드 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 보호구(헬멧, 발광 안전띠) 등으로 구성돼 조선해양 중대형 구조물 운송 및 야간 운송 시 일어날 수 있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운행중인 트랜스포터(650톤급, 500톤급, 320톤급) 에 적용되어 시범운영 중이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본 사업이 대불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데에 중요한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불국가산업단지에 특화된 물류 체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3차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구축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의 안정화와 고도화 추진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 증대하고, 안전관리 시스템 설치를 확대해 대불산단 특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