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돌비와 차량 OLED 협력

존 제이콥스 삼성디스플레이 미주법인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오른쪽 네 번째부터)와 패트릭 로시 돌비 래버러토리스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한국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돌비 본사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존 제이콥스 삼성디스플레이 미주법인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오른쪽 네 번째부터)와 패트릭 로시 돌비 래버러토리스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한국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돌비 본사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돌비와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협력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돌비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는 것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가 삼성 OLED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도입하는 경우 평가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화돼 평가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돌비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