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마사지 가구 '파밀레' 브랜드 공개…가구 시장 도전

바디프랜드가 마사지 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선보인다.

'파밀레(FAMILIE)'는 '마사지 가구'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마사지가구'는 소파와 침대 등 가정 내 다양한 가구 제품군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이다.

바디프랜드는 파밀레는 지금까지 출시된 가구 형태를 표방하는 마사지기기와 달리, 마사지를 제외해도 일반 가구로 쓰기에 손색없는 친인테리어적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미니멀하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에,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착석감을 기본으로 갖춰 일반 소파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일상에서 마사지를 체험하는 시간과 공간을 늘려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구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C' (사진=김신영 기자)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C' (사진=김신영 기자)

바디프랜드는 기존에도 파밀레 제품을 판매했지만, 파밀레 C(클래식), S(스칸디나비안), M(모던)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늘리고 정식 브랜드를 만들었다. 외형은 소파처럼 생겼지만, 주무름, 두드림 기능, 최대 50도까지 조절가능한 3단계 온열 조정 기능 등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모두 1인용 마사지 소파로 정가는 290만원으로, 39개월간 렌탈 시 렌탈료는 월 8만 4000원이다.

바다프랜드는 어떤 공간에서든 잘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밀레 주요 타깃은 가구를 구매하려는 고객이다. 국내 안마의자 가구 보급률이 10% 수준에 머무르는 가운데 집안에 놓이는 가구에 마사지기술을 접목하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거주공간이 작아지며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바디프랜드는 파밀레 제품으로 새해 1만2000대~1만5000대를 판매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인용 마사지 소파에 이어 다인용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마사지소파 파밀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마사지소파 파밀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신영 기자)
바디프랜드 본사 1층에서 운영중인 '파밀레 하우스' 팝업스토어에 집안 휴식공간에 파밀레C를 비치한 모습. (사진=김신영 기자)
바디프랜드 본사 1층에서 운영중인 '파밀레 하우스' 팝업스토어에 집안 휴식공간에 파밀레C를 비치한 모습. (사진=김신영 기자)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