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전석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이 2년 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기획한 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 매칭 앱 '잡아드림'이 출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급변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전 의원은 2022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감사에서 “도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앱 개발을 위한 예산 확보와 지원을 이끌었다.
'잡아드림'은 AI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일자리를 추천하며 △AI 챗봇 △위치 기반 서비스 △일자리 맵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구직 활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GPS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일자리를 지도 형태로 제공하며, 공공 일자리까지 포함해 정보의 범위를 확대했다.
AI 챗봇은 텍스트와 음성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추천과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결합해 구직 활동을 맨투맨으로 지원한다. 이런 기능은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앞으로도 앱 안정화 및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며, 네이버 클로버X와 연계한 생성형 AI 기반 추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운로드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유관기관 연계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앱 확산에 주력하고, '잡아드림'을 기반으로 한 고용지원금 지급 등 신규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전석훈 의원은 “'잡아드림'이 경기도민의 평생 일자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도내 일자리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일자리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AI 챗봇·위치 기반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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