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심평원의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입원·수술·퇴원이 이뤄진 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최초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97.7점을 기록하며, 2주기 1차 평가에 이어 이번에도 1등급을 받았다.
또 아주대병원은 '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95점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우리나라에서 혈액 사용량이 높은 상황 속에서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른 혈액 사용 관리와 환자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3월부터 8월까지 수혈이나 평가 대상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주대병원의 이번 성과는 감염 예방과 혈액 관리 측면에서 환자 안전성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결과로 평가된다.
병원 관계자는 “항생제와 수혈 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항생제 사용·수혈 관리로 환자 안전성 강화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