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성남시 제2판교 G2 블록을 거점으로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 예비 창업가 교육 및 창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판교 G2 블록 민관 협력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해 운영 현황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비전선포 및 상생협약식'의 후속 조치로, 2판교 G2 블록 운영 현황 및 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주주사의 투자 계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 등이 주요 발표 내용으로 다뤄졌다.
경기도와 경과원, 그리고 판교 G2 블록의 주주 3사는 내년부터 매년 약 200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공간 제공은 물론, 교육·컨설팅·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성천 원장은 “민관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2판교 G2 블록에서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며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연계해 2판교를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내년 1월부터 공고를 통해제2판교 G2 블록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대 200개 사 규모로 입주 기업에게는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 희망기업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경과원, 초기 스타트업 투자·육성 및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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