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 맞은 네이버 '치지직'…한 해 누적 데이터 공개

〈자료 네이버〉
〈자료 네이버〉

서비스 시작 1년을 맞은 네이버 치지직이 한 해 누적 데이터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누적 데이터와 이용자 개인 맞춤 기록을 제공하는 '치지직 2024 다시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이벤트로 시청자와 스트리머 등 치지직 생태계 주요 구성원이 그간 서비스에 남긴 각종 기록을 한 눈에 살피도록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이색 기록을 망라한 '2024 치지직 명예의 전당' △콘텐츠 시청·송출 데이터 기반 '나의 기록 돌아보기' △운영진과 스트리머가 전하는 '치지직 첫돌 축하메시지 살펴보기' △1주년 기념 이용자 대상 이벤트 등 이용자 참여로 완성되는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은 크게 시청자와 스트리머 부분으로 나눠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치지직 스트리밍을 가장 많이 애용한 시청자는 무려 약 13만7000회 방송을 시청했다. 연간 약 3만1000건을 후원한 '치즈계의 큰 손' 시청자 관련 기록도 눈길을 끌었다.

치지직 소속 스트리머들이 세운 이색 기록도 눈에 띈다. '이선생' 채널명으로 활동하는 스트리머 경우 연 중 무려 344일을 방송했다. 치지직의 대표 파트너 스트리머인 '한동숙'은 한 해 동안 누적 3300만건의 채팅을 기록했다. 스트리머 '금휘' 관련 숏폼 콘텐츠 클립은 약 5500개 생성됐다.

참여자의 개인별 치지직 관련 맞춤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일반 이용자는 개인의 콘텐츠 시청 기록을, 스트리머는 콘텐츠 송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본인이 가장 많이 시청한 5인의 스트리머 채널을 순위별로 알려준다. 더불어 치지직은 각 스트리머 채널별 실시간 송출 콘텐츠를 누적 100시간 이상인 시청한 이용자 중 상위 5인을 대상으로 애청자 인증 배지를 특별 제공한다.

네이버는 내년 유망주로 기대되는 스트리머를 추천하는 이벤트도 개최했다. 선정된 스트리머는 일정 기간 치지직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독 상품인 '치트키' 첫 이용자 대상 할인 제공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이 1년 동안 탄탄하게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모든 스트리머 분과 이용자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흥미롭고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콘텐츠 시청·송출 경험 모두를 고도화하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