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클라우드와 AI로 시장서 도약할 것”

클라우드위즈 출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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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s는 최근 하나은행의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랜딩존을 구축한 후 순차적으로 기존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첫 사례가 아이부자 앱이다.

kt ds는 하나은행 외에도 다수의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사업 주 수행사로 참여하는 등 금융권 선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kt ds는 기업고객 대상 '금융 IT콘퍼런스'를 개최해 금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X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 '애큐온저축은행 코어뱅킹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서 '한화저축은행 여수신통합 모바일뱅킹 구축', '신한은행 AI Studio 고도화',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Cloud PaaS 구축 사업' 등을 수주 및 착수했다. 코어 뱅킹, 채널계, 정보계 등 금융 전 분야 디지털 전환 수행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kt ds는 올해 초 Cloud와 AI 전문 SW기업으로 도약을 의미하는 kt ds 2.0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기존 KT그룹 중심 SI 및 ITO 위주에서 AX 중심으로 사업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고 있다.

관련 사업 추진 결과가 KT그룹 클라우드 전환 및 AM(Application Modernization, 앱 현대화) 사업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대외사업에서도 결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관련 요소 기술을 정비하고,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등 전 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Cloud 솔루션으로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CloudWiz(클라우드위즈)'와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BEAST(비스트)' 등이 있다.

CloudWiz는 고객에게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전략을 제공하는 핀옵스(FinOps)와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는 이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근 KT가 NH농협은행 퍼블릭 클라우드 MSP 표준 사업자로 선정된 프로젝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AI 관련 솔루션도 주목받는다. AntBot(앤트봇), AICentro(에이아이센트로), AI:ON-U(아이온유) 등을 갖췄다.

RPA 솔루션 'AntBot'은 생성형 AI를 접목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뿐 아니라 고도의 판단력이 요구되는 업무까지 자동화가 가능하다.

생성형 AI 모델 서빙 플랫폼 'AI:ON-U'는 No Code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이 쉽게 도입하도록 돕는다.

직관적인 개발, 테스트하고 배포하는 스튜디오 기능을 갖췄다. 손쉽게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AX에 특화한 개발 방법론을 정립했다. 이 방법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기법, 가이드, 산출물 등을 포함했다.

다양한 Cloud 및 AI 기술을 결합, AX 기반 기업용 Application을 Build 하기 위한 유용한 지침서로 역할을 한다.

KT DS 기업 고객대상 2024 금융 IT컨퍼런스 개최 모습.
KT DS 기업 고객대상 2024 금융 IT컨퍼런스 개최 모습.

kt ds는 이를 시장에 알리기 위해 '2024 월드 IT쇼'와 'AWS 서울 서밋 2024'을 통해 선보이며, 디지털 가속화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kt ds는 체질개선을 위해 LLM과 MS Azure Native 최신 기술로 설계한 AI 기반 그룹웨어 'Works AI'를 오픈했다.

그룹웨어 메인 화면에 AI Agent Portal을 전면 배치했다. 이를 통해 업무 시작과 동시에 AI를 활용했다. 다양한 업무에서 AI 자동화를 지원한다. 구성원 AI 경험이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성원 역량 육성 및 확보에도 주력한다. 역량 강화 프로젝트 'SEED Lab'은 기술 전문가 그룹인 마이스터(Meister)가 리딩하며, 차기 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이다.

참가자는 마이스터 멘토링을 받아 과제를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이나 데모 영상 등으로 완성했다.

올해 전 구성원의 약 10%가 참여했다. '클라우드는 문화다'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진행한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 캠페인' 결과, 전 구성원의 71%가 글로벌 클라우드 자격증을 1개 이상 보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이디어톤 Do!S(디오에스)'도 개최했다. 구성원이 AX 혁신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CI(Change Innovator)' 프로그램을 통해 Bottom-Up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팀 간 소통과 혁신을 추진했다.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달려가고 있는 kt ds가 'Cloud와 AI 전문 SW 기업'으로 탈바꿈해 IT업계의 선도주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