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고양특례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위해 국내외 4차 산업 분야 유망·선도 기업 20여 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명회는 이정화 시 제2부시장의 투자유치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 사업 현황 발표 △고양시 투자 여건과 제안 발표 △입주 희망 기업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는 국내외 기업과 고양시 간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4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고양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가까운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광역교통망, 우수한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고양드론앵커센터와 내년 조성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이착륙장 등과 연계해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우주항공산업, 바이오·정밀의료 및 K-컬처 산업을 중심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분양을 시작하는 일산테크노밸리는 다양한 인프라와 관내 기관의 협력을 통해 입주 기업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입지·세제·규제특례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더해진다면 글로벌 자족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경기 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며 벤처기업에게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 개발부담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일산테크노밸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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